
드디어 폴더블에서 탈출하려고 한다…
그전에 이 폴드4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하려고 한다.
장점
현존하는 스마트폰(한국 제품 한정) 중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것에 한정하여 제일 크다.
이건 그 아무도 반박을 못한다.

이로 인해 생기는 시원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진짜 너무 좋다.

그리고 멀티테스킹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휴대폰 중 하나이다.
생각보다 오래 가는 배터리도 장점이다.
정확히 측정은 하지 않았는데 S20+ 대비 80% 효율을 보여준 것 같았다.

생각보다 커버디스플레이 비율이 쓸만하다.
(타이핑은.. 적응하면 된다….!)
이 비율인 스마트폰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씩 한 적이 있다.
(이건 사실 셀프 가스라이팅을 당해버린게 아닌가..)


UDC는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는다.
한 번도 신경을 써본 적이 없다.

게임할 때 좋다. 특히 영상을 보면서 게임하는 환경이 사실상 완벽하다 (공간이 많아서).

군 특성상 싸지방에 가기 귀찮음으로 RDP를 많이 이용하는데
이때 폴드를 이길만한 스마트폰은 “없다”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.

은근 진짜 유용하다.
처음에 살 때에는 이걸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을 보고 “쓰겠냐고ㅋ”를 했지만 진짜 유용하다.
자 바로 단점
위에서 말한 장점 “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폰 중 가장 크다”
즉 대신 가ㅡㅡㅡㅡ장 무겁다.

대충 263g에 케이스23g 아이링 슬라이드 14.7g 총 300.7g이라는 엄청난 무게다.
반바지로는 휴대가 불가능하다 진심으로.
그래서 폴드 유저들은 대부분 그냥 들고다닌다..


영상을 볼 때 레터박스가 넓다.
이게 사실 폴드를 쓰면서 참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었는데
접었을 때는 화면이 너무 작아서 유튜브를 못본다.
막상 피니까 울트라랑 영상 사이즈가 그렇게 차이가 안나?
대체 이걸 왜 쳐 쓰고 있지?
이런 현타가 참 너무 온다.

폴드 15w / s24u 21w 심지어 폴드도 꽤 지금 잘 받는거임 원래라면 8w..

폴드 15w / s24u 21w 심지어 폴드도 꽤 지금 잘 받는거임 원래라면 8w..
25w “조”고속 충전
이게 사실 제일 큰 버그다 너무 충전 속도가 답답하다. 뭐 어디는 150w니 무선이 40w니 하는데
폴드는 당당하게 25w이다. 심지어 이것도 알고리즘이 개판이다.
어쩔 때에는 50%에서 10w로 충전하는 거 보면 진짜 답답하다.


아직도 폴더블에 대한 UI는 개선되지 않았다. (가로 사진 추가)
공간 낭비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?
왜 가로 돌려야지만 최적화가 되는 것인가?
이게 참 문제이다.


대표적으로 메이플랜드를 봐라 (대상이 이상하긴 한데 지금 설치된 게임이 이거밖에 없슴..)
절대 포탈을 탈 수 없다.
왜냐?
타고나서 나오려는 순간 방향키가 채팅창에 가려져서 무조건 윗방향이 한 번은 눌리기 때문이다.
과거보다는 많이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게임들이 있다.


웹툰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.
양쪽이 너무 잘려서 확대를 해서 보려고 하는데
그렇다고 확대해서 보니 너무 크다..
애초에 18:9에서 감상한다는 가정하게 만들다 보니 이런 참사가 난다.

사실 내가 개못하는 걸지도?
그다음에 절대 리듬게임을 내부 화면으로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.
내부가 아무리 좋은 UTG라고 해도 한계가 있고
추가로 터치가 개구리다 진심으로

그다음으로는 이 미친 폰은 액정수리비가 엄청나다 그래서 사실상 삼케플이 필수인데
이게 월 나가는 게 사실 만만치 않다.

심지어 2024년부터 가입 시 인상 ^오^

그리고 힌지에 흠집이 있는 순간?
더 이상의 무상 수리는 없다~~~

미친 주변 액세서리 가격
내가 지금까지 진짜 많은 휴대폰을 사용했지만
그동안 모든 폰에 지출한 케이스 값보다 폴드에 지출한 것이 훨씬 더 많을 거다.

절대 방어되지 않는 중고가…
이 매몰비용도 절대로 무시 못한다 진심으로..
하지만 결론적으로는 대체제가 없다. 진짜.
당장 이 정도 완성도의 폴더블을 만드는 회사는 사실 삼성 밖에 없다.
중국 폴더블이 잘 따라왔긴 한데 내구성과 방수가…
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대해 관심이 많다?
무조건 한 번은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.